국내 유니콘 기업수가 1년만에 3배로 폭풍성장하고 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내 9번째 유니콘 기업이 탄생했다. 화장품업체인 ㈜지피클럽이 지난 24일 미국의 'CB인사이트'에 유니콘 기업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유니콘 기업 순위에서 미국, 중국, 영국, 인도에 이어 독일과 같은 5위로 올라섰다.
지난해만하더라도 3개에 불과했던 유니콘 기업은 1년만에 3배인 9개사로 대폭 증가했다.
중기부는 "유니콘기업이 급증한 것은 최근 신규 벤처투자와 신설법인 수가 함께 증가하면서 벤처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성숙되고, 제2 벤처붐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올들어 5월까지 신규 벤처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1조 2,928억원) 대비 15.2% 증가한 1조 4,894억원으로 역대 동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