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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초보' 스포츠계 레전드들의 조기축구 도전기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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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초보' 스포츠계 레전드들의 조기축구 도전기 '뭉쳐야 찬다'

    [현장] JTBC 새 예능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 기자간담회

    18일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양준혁, 허재, 이만기, 김성주, 김동현, 안정환, 진종오, 심권호, 이봉주, 김용만. (사진=박종민 기자) 확대이미지

     


    농구, 씨름, 레슬링, 사격 등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이지만 조기축구에서만큼은 '초짜'인 운동선수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이 화답했다. JTBC 신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이하 '뭉쳐야 찬다')에 대한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어쩌다 FC' 멤버가 된 스포츠 레전드들은 '1승'을 목표로 축구를 배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을 시작한 JTBC '뭉쳐야 찬다' 기자간담회가 1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됐다.

    성치경 CP가 18일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확대이미지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전설들이 조기 축구팀 '어쩌다 FC'를 결성, 안정환 감독 체제에서 변신해가는 성장 스토리를 담을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뭉쳐야 뜬다' 제작진과 멤버들이 나눈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뭉쳐야 찬다'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천하장사 이만기, 농구 대통령 허재, 야구 레전드 양신 양준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도마의 신 여홍철, 레슬링 두 체급 우승 신화 작은 거인 심권호, 올림픽 3연패 사격 황제 진종오, 한국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까지 대한민국 스포츠계 일인자들이 모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지도 아래 축구 선수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기에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정현돈이 MC를 맡아 레전드들의 조기축구 도전기를 전달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성치경 CP는 "안정환이 아직 자신의 잠재력을 덜 보여줬다. 뭔가 더 깰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하다가 그게 '축구'라고 생각했다. 본인이 올인할 수 있고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며 "또한 '뭉쳐야 찬다'의 키워드는 '재도전'이다. 안정환은 감독으로 재도전하고 각 분야 레전드 선수들은 축구라는 낯선 분야에서 처음부터 재도전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FIFA 주관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두며 축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구를 소재로 하는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시청자와 누리꾼의 주목도가 높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18일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확대이미지

     


    '뭉쳐야 찬다'는 각 분야에서는 '최고'라는 수식어를 단 운동선수들이 비전문 분야인 '축구'에 도전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후배 간 위계질서가 남다른 운동선수들의 세계에서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이자 후배인 안정환을 감독으로 둔 데서 오는 미묘한 관계 설정이 시청자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농구선수 출신 허재가 굴러오는 축구공을 손으로 잡는다든지, 감독인 안정환이 선수들을 위해 손수 고기를 굽는 장면 등이 그것이다.

    '어쩌다 FC' 멤버들은 아직은 기량에 대한 평가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초보 수준이다. 그러나 감독을 비롯한 멤버들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가 '1승'을 거두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뛰고 있다.

    '어쩌다 FC' 감독 안정환은 "나도 스포츠인이기에 '뭉쳐야 찬다'를 통해 축구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할 수 있고, 또 멤버들이 몸담았던 각각의 스포츠의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취지가 좋아서 감독직을 수락하게 됐다"라며 "대한민국 스포츠계 최고의 분들과 함께 해서 좋다. 아직 우리 팀에 에이스는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에이스로 시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걸고 선수들이 다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전 농구선수 허재가 18일 서울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확대이미지

     


    가장 섭외하기 어려웠던 멤버지만, 첫 방송부터 가장 큰 웃음을 준 멤버는 농구선수 출신 허재다.

    축구 룰을 몰라 굴러오는 축구공을 손으로 잡고 프리킥 선언을 받아낸 허재는 "내가 이것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다. 여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후배들과 같이 첫 촬영을 하다 보니 좋은 결과도 나왔고, 앞으로도 안 감독, 선후배들과 1승 할 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갖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신규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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