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외국인 공격수 페시치는 5월 K리그에서 최고의 골을 넣은 주인공으로 선정돼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 트로피를 받았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팬이 뽑은 5월 최고의 K리거는 페시치(서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페시치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의 세 번째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ADIDAS TANGO AWARD)' 트로피의 주인공이라고 발표했다.
페시치는 지난달 19일 상주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원정에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왼발 발리슛을 꽂았다. 이 골을 많은 K리그 팬은 5월 K리그에서 빛난 최고의 감각으로 선택했다. 팬 투표에 참여한 6890표 가운데 64.6%에 달하는 4456표가 페시치를 선택했다.
페시치는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아디다스 상품권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서울 팬 대표는 "K리그 없이 U-20 준우승 있었겠습니까?"라는 메세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해 신설된 ‘아디다스 탱고 어워드’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아디다스가 함께 손을 잡고 지난 한 달간 가장 센스 있고 개성 있는 플레이 장면을 선보인 선수 1명을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프로축구연맹은 매달 두 건의 플레이를 선정해 공식 SNS채널을 통한 팬 투표 결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5월부터는 시상식에 팬 대표를 초청해 탱고 어워드 시상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커넥스트19’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