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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OS 이름은 '훙멍'?…상표등록 신청에 '설' 분분



국제일반

    화웨이 OS 이름은 '훙멍'?…상표등록 신청에 '설' 분분

    • 2019-05-24 21:57

    "이르면 올 가을, 늦어도 내년 봄" 자체 OS 공개 예정

    (사진=연합뉴스 제공)

     

    무역전쟁으로 미국 정부의 견제를 받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새로운 상표 '훙멍(鴻蒙)' 등록을 마쳤으며, 이를 자체 운영체계(OS) 이름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훙멍은 중국의 신화 속에서 세상이 탄생하기 전 혼돈 상태 속의 신비로운 힘을 뜻한다.

    신경보 등 중국매체들은 24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 상표국이 "화웨이가 지난해 8월 24일 '훙멍' 상표등록을 신청했고 지난 14일 등록 공고됐다"면서 "상표권 인정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029년 5월 13일까지"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의 수출 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라 공급망 와해 위기에 처한 화웨이는 현재 사용 중인 구글의 OS 안드로이드 대신 독자 OS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소비자부문 최고경영자(CEO)는 21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르면 올해 가을, 늦어도 내년 봄, 우리는 자체 OS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화웨이는 그동안 상하이교통대와 공동으로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한 독자 OS를 개발해왔는데, 이 OS가 '훙멍'으로 불려왔다.

    이러한 배경 하에 화웨이가 '홍멍'을 새로운 OS 이름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화웨이 측은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신경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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