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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재난·위기발생시 정신건강 개입·관리 지침 총서 나와



책/학술

    각종 재난·위기발생시 정신건강 개입·관리 지침 총서 나와

    육성필 교수팀 '현장에서 위기개입 워크북과 매뉴얼' 펴내
    자살, 재난, 성폭력, 범죄피해 등 다양한 주제 다뤄

     

    소방관은 단순히 현장에 출동해서 구급차에 위기에 처한 사람을 싣고 병원에 데려다 주는 것이 자신이 해야 되는 역할의 다인가? 아니면 위기출동현장에서 자신이 더 해야 되는 일이 있는 것은 아닌가?

    각종 사고나 정신질환 등 다양한 위기의 현장에서 최초로 접하게 되는 사람들은 경찰관이나 소방대원, 보건소나 정신건강 관련 공무원 등이다.

    위기의 당사자, 경험자들은 이들을 통해 위기 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때문에 위기 현장에서 최초로 개입하게 되는 관련자들의 위기에 대한 이해와 개입능력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골든 타임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정신건강과 위기관리를 위한 노력과 노하우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위기발생시 초기위기개입자의 위기개입에는 아쉬운 부분이 여전히 많다.

    자살, 우울, 피해, 예방 등 갈수록 중요해지는 정신건강 관련 화두에 오랫동안 천착해온 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육성필 교수 등이 이번에 펴낸 '현장에서의 위기개입 워크북과 매뉴얼'은 현장의 실무자는 물론 전뭔가들이 효과적으로 위기에 개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내 최초의 위기개입 관련 총서(叢書)라고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위기개입 워크북과 매뉴얼'은 스트레스의 이해와 개입, 위기의 이해와 개입, 자살의 이해와 개입, 재난의 이해와 개입, 가정폭력과 성폭력의 이해와 개입, 범죄피해의 이해와 개입, 애도의 이해와 개입, 소진의 이해와 개입 등 8개 부분으로 세분화하여 구성됐다.

    이 책을 활용한다면 위기개입전문가는 물론 위기관리를 전공하지 않은 위기관련서비스 제공자들도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기 당사자 자신의 위기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집필진들은 말한다.

    육성필 교수는 "대형 참사 이후 생존자나 유가족이 자살하거나 알코올 의존증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보통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는 이들은 최소한의 스트레스도 받지 않으려고 사회관계를 외면하고 은둔하기 때문"이라며 각종 재난에 따른 위기 관리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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