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1승1무로 승점4' 윤덕여호의 월드컵 16강 해법



축구

    '1승1무로 승점4' 윤덕여호의 월드컵 16강 해법

    스웨덴 전지훈련 앞두고 출정식 열고 16강 목표 공식화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9 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서 1승1무1패 이상의 성적으로 2회 연속 16강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사진=대한축구협회)

     

    1승1무로 승점 4점. '윤덕여호'의 16강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목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갑수 신세계 이마트 사장, 허병훈 신세계그룹 전략실 부사장 등 관계자와 팬들이 참석해 대표팀에 힘을 실었다.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사상 첫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의 목표를 이뤘던 한국 여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윤덕여 감독은 "우리가 세계의 강호라고 할 수는 없지만 4년 전 경험으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응원해주시는 게 헛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을 끝까지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4년 전 한국 여자축구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윤덕여 감독은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위해 1승1무1패, 승점 4점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계산이다.

    2019 국제축구연맹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23명의 '윤덕여호' 선수 가운데 유일한 엄마 선수인 수비수 황보람은 딸과 함께 출정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축구는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A조에 배정됐다. 쉽지 않은 대진을 앞둔 '윤덕여호'는 22일 스웨덴으로 떠나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르고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로 입성한다.

    '윤덕여호'의 주장 조소현(웨스트햄)은 "최종 엔트리에 들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이제 진짜 월드컵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4년 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분명한 목표를 밝혔다.

    이민아(고베 아이낙)는 "우리가 가장 약팀이라고 생각한다. 도전자 입장으로 잘 싸워서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23명의 국가대표 가운데 유일한 '엄마' 황보람(화천KSPO)도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으니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특히 경기에 출전해 이름을 남긴 것을 딸이 보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여자 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 이마트는 별도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여자 축구대표팀 최초의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2024년까지 5년간 약 100억원을 후원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