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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조인트벤처 2호, '해상물류 혁신방안' 발표



경제 일반

    해수부 조인트벤처 2호, '해상물류 혁신방안' 발표

    사물인터넷·블록체인 등 차세대 신기술 활용 방안 제시

    최근 부산신항을 방문한 해수부 조인트벤처 2호.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의 벤처형 조직인 '조인트벤처 2호'가 8일 '차세대 신기술을 활용한 해상물류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조인트벤처 2호'는 선사와 운영사가 빈 컨테이너와 차량과 일체화해 컨테이너를 탑재하는 트레일러의 섀시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 플랫폼 구축'을 제시했다.

    이들은 "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면 임대회사는 유휴자원으로 추가수입을 얻고 임차회사는 빈 컨테이너와 섀시의 이동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항만자원 임대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의 관리 및 민간 활용 촉진을 위해 '해양수산정보원' 설립을 제안했다.

    이들은 "해양수산정보원이 설립되면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가능해지고 대외적으로는 민간 수요 맞춤형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인트벤처 2호'는 해운선사,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운송사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하여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교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블록체인기술이 도입되면 기사들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배차시간을 예약할 수 있게 되어 현재 평균 70분에 달하는 컨테이너 탑재 시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조인트벤처 2호'는 '국가관세종합정보망'과 '항만운영정보시스템'을 연계하여 국가물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물류지도'를 만드는 방안도 제안했다.

    해수부가 공무원 조직의 칸막이 행정을 없애고 벽을 허물어 기존의 업무분장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기 위해 조직한 '조인트벤처 2호'는 해수부에 근무하는 2년차 사무관 2명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주무관 1명, 울산항만공사 직원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해상물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최근 2개월간 과제를 수행했다.

    해양수산부 박영호 혁신행정담당관은 "앞으로 '조인트벤처 2호'가 제시한 해상물류 혁신방안을 담당부서에서 정책·제도화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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