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자료사진=연합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일(한국 시각) 미국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서 1차전에서 4타무 무안타 침묵을 씻었다. 1안타가 홈런이었고, 볼넷도 얻어내면서 멀티 출루도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74타수 21안타)가 됐다.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침묵이 이어졌다. 1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 볼넷을 골라냈지만 6회 다시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최지만은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 제이크 뉴베리를 홈런으로 두들겼다.
최지만은 2구째 속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지난달 18일 볼티모어전 이후 5경기 만의 홈런이다. 다만 팀은 1, 2차전을 모두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