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군 당국은 북한 매체가 18일 보도한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에 대해 일체의 정보를 확인하지 않고 "분석 중"이라고만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1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의에 "언급된 무기에 대해 분석 중"이라며 "군사 정보사안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공개된 전술유도무기가 전략무기가 아닌 전술무기라는 점에서 대남압박에 무게를 실은 것 아니냐는 질의에도 "그런 부분을 포함해서 분석 중에 있다"며 실험발사가 실내·외에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하지 않았다.
군은 이번 사격시험과 관련해 우리 군 레이더에 포착된게 있었는지와 순항미사일 시험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분석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정보사안에 대해서 확인해 줄수 없다"는 입장으로 일관했다.
한편 작년 8월 이륙 직전 불시착 사고로 비행이 중지됐던 육군 공격헬기 코브라(AH-1S)가 다시 정상 운항한다.
육군은 1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조사결과 주날개와 연결된 부품인 스트립의 파손이 사고 원인으로 규명돼 해당 부품을 인장강도가 더 높은 부품으로 교체했다"며 "운항 중지됐던 코브라헬기 비행을 오늘부터 정상재개한다"고 밝혔다.
또 교체된 부품은 이미 시험비행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나머지 헬기에 대해서도 부품교체, 시험비행 등의 안전성 확인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은 작년 8월 30일 코브라 헬기 1대가 교육 훈련을 위해 이륙하던 중 1m 상공에서 주회전 날개가 분리돼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동일 기종 운항을 중지하고, 사고조사위 등을 구성해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