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한국 농식품을 중국 시장에 홍보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2019 상하이 한국식품박람회(K-Food Fair)가 5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홍차오 힐튼 호텔과 동방명주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번 상하이 한국식품박람회에서는 한국 농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10대 전략품목의 수출 성장세를 한층 가속화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우리 수출업체의 현지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9일부터 10일까지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수출 상담회에는 농식품 수출업체 48개사와 중화권 우수 바이어 103개사가 참여해 1대 1로 수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출 상담회에 앞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중국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9일 오전에 열어 수출통관 유의사항 및 비관세장벽, 상표권 제도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행사장에는 라벨링, 비관세 장벽 등을 상담해 주는 현지화 사업 상담관 및 중국 전략 품목, 미래클 품목들을 전시하는 특별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행사를 5일부터 14일까지 동방명주와 싱콩광장 일대에서 열기로 했다.
농식품부와 aT는 한국식품박람회 외에도 한국 농식품의 현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 달 동안 중국 전역에서 한국식품주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에 이은 제2의 한국 농식품 수출 시장으로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 농식품의 중국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중국에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기반 판촉 강화, 맞춤형 유망상품 개발, 민간 공모를 통한 새로운 유통망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