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버풀 원정에 후반 24분 교체 출전한 손흥민에게 평균적인 활약을 의미하는 6점의 평점을 줬다.(사진=후스코어드닷컴 홈페이지 갈무리)
무려 1만 8000여km를 오간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상은 평균이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 후반 24분에 교체 투입돼 약 2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볼리비아, 콜롬비아를 상대한 3월 A매치에 출전한 손흥민은 복귀 후 첫 경기였던 리버풀 원정을 교체 명단에서 시작했다. 후반 24분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와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약 21분간 토트넘의 활발한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투입 후 곧바로 터진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에도 종료 직전에 나온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자책골 탓에 쓰린 패배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균적인 활약을 의미하는 평점 6점을 줬다. 다만 이날 경기에 나선 토트넘 선수 14명의 평균 평점이 6.36점이라는 점에서 평균에 조금 못 미쳤다는 평가다.
토트넘 선수 중에는 동점골을 넣는 등 이날 경기에서 활발한 공격 가담을 펼쳤던 모우라가 가장 높은 7.9점을 받았다. 반면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이상 6.2점) 등 핵심적인 공격 자원의 아쉬운 활약이 눈에 띄었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토트넘의 측면을 괴롭힌 좌우 풀백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각각 7.4점과 7.7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선제골의 주인공 피르미누도 7.6점으로 승리에 분명한 공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