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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공공의 적’, 역시나 손흥민



축구

    콜롬비아의 ‘공공의 적’, 역시나 손흥민

    • 2019-03-25 19: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활약하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수비수 예리 미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손흥민을 최우선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사진=연합뉴스)

     

    콜롬비아는 손흥민(토트넘)을 가장 경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6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는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와 루이스 무리엘(피오렌티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토트넘), 예리 미나(에버턴)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유명 선수와 함께 남미리그의 주요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거 불러모았다.

    소집된 선수의 소속팀으로는 한국보다 더 화려한 콜롬비아지만 이들에게도 걱정은 있다. 바로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의 존재다. 특히 손흥민을 막아야 하는 수비수에게 그의 존재는 고민 그 자체다.

    콜롬비아 선수단을 대표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수비수 예리 미나는 한국 선수 가운데 손흥민을 최우선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미나는 “한국은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볼 점유율이 높고 잘 뛰는 팀이다. 감독의 지시에 따라 한국의 약점을 찾아 공략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다빈손과 같은 팀이기도 하지만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하기 전뿐 아니라 평소 자주 봤다”면서 “왼쪽과 오른쪽 모두 공격할 수 있는 선수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분명하게 경계했다.

    국내 팬의 관심이 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미나는 이번 경기를 향한 한국 팬의 큰 관심에 대해서도 “우리를 높게 평가해주는 만큼 기분이 좋지만 책임도 크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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