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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호 국토 후보자의 미세먼지 절감 카드는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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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주택 등을 '미세먼지 청정지대’로
    2023년까지 화물차, 건설기계를 수소차로 전면 전환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는 교통시스템 혁신으로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제출받은 최정호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최 후보자는 "지하철, 주택 등 건축물 실내를 '미세먼지 청정지대'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후보자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내놓은 비장의 카드는 '수소'다.

    최 후보자는 "2023년까지 화물차, 건설기계를 수소차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면서 도심 운행이 많은 노선버스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하고, 수소충전소를 늘리며 연료 보조금을 패키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소교통 특화 시범도시를 지정하여 수소버스와 수소 복합환승센터를 갖춘 청정 교통도시를 조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수소열차도 실증을 거쳐 2025년 이후 상용화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 외에도 '실내의 쾌적한 공기의 질'을 강조하면서 지하철역을 미세먼지 안심지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하철역에 공기정화시설을 집중 지원하고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알림 등을 강화함으로써 지하철이 미세먼지 안심지대로 인식되게 으로써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신축 공공임대 주택에 에어컨과 미세먼지 환기시설 등을 적극 설치하고 에너지 바우처로 전기세를 지원해 입주민들의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신축 건축물은 주택설계 기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제로에너지 빌딩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축 주택뿐만 아니라 기존 영구임대단지의 휴게실이나 경로당 등 주민 공동이용 시설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승강기 미세먼지 환기장치를 장착한다는 계획도 제출했다.

    윤관석 의원은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갈수록 대두되고 있어 사회 전방위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 후보자가 국토교통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책임지고 줄여나가 국민 건강권 확보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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