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세계프라퍼티가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 교통영향평가서를 제출하면서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세계는 19일 오후 창원시 건축경관과를 찾아 '스타필드 창원' 관련 교통영향평가 의뢰서를 제출했다.
신세계가 제시한 사업 개요에는 오는 2023년까지 지하 8층, 지상 7층, 연면적 32만5618㎡에 쇼핑몰·전문점 등 판매시설, 영화관·아쿠아필드·스포츠 및 완구·장난감, 놀이·체험공간 등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주차대수는 법적 주차대수 1639대보다 많은 3500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체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이다.
창원시 건축경관과는 교평이 공식 접수됨에 따라 교평업무 담당부서인 교통물류과에 서류를 이첩한다. 교통물류과는 앞으로 3개월 이내 교평 심의결과를 신세계 측에 통보해야 한다.
신세계는 이후 건축허가 신청, 도 사전승인요청(도건축위원회 심의), 건축허가, 착공, 대규모점포 개설등록, 건축물 사용승인 등의 행정 진행절차를 거친다.
이에 따라, 스타필드 입점에 따른 공론화를 위한 준비 작업도 빨라지고 있다. 창원시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스타필드 입점을 의제로 선정해 내주부터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스타필드 입점에 따른 찬반 논란도 가열되면서 선거 공약으로 이 사안을 공론화위원회에 안건으로 올려 충분한 시민 여론 수렴과 공감대 형성 후 건축을 허가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관계자는 "일단 공론화에 대한 내부 절차는 거의 확정돼 있다. 입점 절차가 진행되면 공론화위원회도 의제 상정에 대한 내부 논의가 진행된 뒤 1호 안건으로 공식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