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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새노조 "채용비리 검찰수사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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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새노조 "채용비리 검찰수사 확대해야"

    4월 4일 청문회서 경영전반 다뤄야

    KT새노조가 18일 긴급성명을 내고 채용비리 검찰수사 확대를 촉구했다.(사진=KT새노조 홈페이지 캡처)

     

    KT 채용비리 전반에 대한 검찰수사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KT 내부에서 나왔다.

    KT의 제2노조인 새노조는 18일 긴급성명을 내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 특혜채용을 넘어 KT 채용비리 전반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라'고 요구했다.

    또 4월 4일로 예정된 국회청문회를 확정하고 청문대상을 아현동 화재뿐 아니라 채용비리를 포함한 KT경영 전반으로 확대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KT 이사회는 채용비리에 대한 자체조사를 즉각 실시하라는 등의 3가지 요구사항을 내놨다.

    KT새노조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 특혜채용 사건은 이제 KT 채용비리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채용비리 당시 6명이 추가로 있었다는 의혹이 보도되고 있고 300명 공채에 36명이 청탁이었다는 증언도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일때 아들이 법무실에서 근무했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아들은 KT대협실 소속으로 국회담당이었다고 덧붙였다.

    KT새노조 관계자는 그러나 "두 정치인의 아들들이 김성태 의원 딸 채용때 드러난 6명에 포함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의 아들은 현재는 KT강북지역본부에, 정갑윤 의원의 아들은 미래사업협력실에 각각 근무하고 있다.

    노조측은 'KT의 정치유착이 MB 낙하산이었던 이석채 회장 시절부터 크게 심해져 박근혜 낙하산인 황창규 회장에 이르기까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음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KT의 채용비리 결과 경영진은 본질적으로 힘써야할 통신경영에 소홀했고 그 결과가 아현화재로 인한 통신대란이었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KT새노조는 따라서 경영진의 정치적 줄대기와 그 수단으로 전락한 채용비리, 그 결과로서의 통신경영 소홀과 통신대란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따라서 국회는 4월 4일 예정된 청문회에서 경영전반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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