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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 남북관련 사업 흔들림없이 추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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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문순 "강원도 남북관련 사업 흔들림없이 추진할 터"

    "북미 정상회담 합의 이르지 못한 점 안타깝고 아쉬워...새로운 출발 기대"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월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마무리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강원도 제공)

     

    남북 교류활동에 앞장서 왔던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강원도 차원의 남북교류는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2월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 없이 끝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좀 기분 좋은 입장을 발표했으면 했는데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에 대해 강원도민들을 대신해 안타까움, 아쉬움을 먼저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을 통해 유일 분단 도의 강원도민들에게는 분단 체제, 전쟁위협 벗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던 만큼 아쉬움 크다"며 "협상 과정에서 약한 고리였던 금강산 관광 문제는 풀리리라 기대했고 실무 준비도 하고 있었는데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은 고성 군민, 강원도민들에게 특별한 안타까움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후속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자세한 (정상회담) 내용은 정부가 파악해서 알리겠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 협상은 완전 결렬된 것이 아니라 계속된다고 한 만큼 앞으로의 협상을 기대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이 새로운 출발이 되길 기대한다. 비핵화하라는 것이 굉장히 긴 시간과 인내를 필요로 하는 국제적인 관계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우리도 성급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스스로 다짐해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과와는 별개로 강원도 차원의 남북 교류사업이 결실을 맺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원도는 예정된 남북관련 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며 "남북 관계가 좋은 관계로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해 온 유소년 축구대회 등 기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더 정성을 들여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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