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호영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서명이 15만 명을 넘겼다.
도내 320여 개 단체로 구성된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운동본부'는 23일 오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김 지사 도정복귀운동 보고대회'를 열었다.
운동본부는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받은 김 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탄원 서명 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온라인 6만 289명, 오프라인 9만 802명 등 모두 15만 1091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운동본부는 탄원 서명을 법무법인 믿음 박미혜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경남지부장)에게 전달했다.
박 변호사는 이 탄원 서명을 서울의 김 지사 변호인단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운동본부는 탄원서가 재판부에 전달될 때까지 온라인 서명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보고대회에는 500여 명의 도민들이 참석해 김 지사의 도정 복귀와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