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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 선체 일부 발견



국방/외교

    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회수, 선체 일부 발견

    침몰 전의 스텔라데이지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7년 3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회수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시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어제 일종의 블랙박스인 VDR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14일 21시경 스텔라데이지호 사고해역에 도착한 뒤 심해수색 작업을 벌여왔으며, 17일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를 통해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있는 VDR을 회수했다.

    VDR은 항해 기록이 담긴 일종의 '블랙박스'로 사고원인을 규명할 단서가 담겨 있을지 주목된다.

    회수된 VDR은 현재 특수용액에 담아 시베드 컨스트럭터호에 보관하고 있다.

    이 번에 발견된 선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본체로부터 이탈된 상태였다.

    시베드 컨스트럭터호는 14일부터 10일 안팎의 1차 심해수색 실시후 승무원 교체 등을 위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항에 기항한뒤 15일 안팎의 2차 심해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작년 말 스텔라데이지호에 대한 심해수색을 위해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를 용역업체로 선정해 48억4천만원에 심해수색 프로젝트를 맡겼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남대서양에서 침몰했다.

    당시 선원 24명 중 필리핀인 2명은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4명 등 총 22명은 현재까지 실종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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