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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오세훈·김진태 '최대 승부처' TK 놓고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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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황교안·오세훈·김진태 '최대 승부처' TK 놓고 한판승부

    • 2019-02-18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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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7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 오늘 개최
    黃 '통합' 吳 '중도확장' 金 '우파강조' 총력전

    오세훈 한국당 당대표 후보(왼쪽부터), 김진태 후보, 황교안 후보.(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가 1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한다. 보수 본산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인만큼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18일 한국당에 따르면 2·27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14일에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 이어 열리는 2차 합동연설회다.

    보수텃밭인 TK는 한국당의 최대 지지기반이다. 책임당원 34만명 중 약 30%에 달하는 9만8000여명이 TK에 자리한다.

    TK 당원들의 표심이 한국당 당권에 절대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세 후보는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유력 후보로 꼽히는 황 후보는 '보수 빅텐트론'을 내세우며 TK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후보는 1차 연설회에서도 "자유우파 진영 모두가 한국당의 빅텐트 안에 똘똘 뭉쳐야 한다"고 통합론을 강조했다.

    '중도층 확장'을 내세우는 오 후보는 그간 강조했던 '박근혜 극복론'을 어떻게 내세울지가 관건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 정서가 아직 있는 TK에서는 극복론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후보는 '진박'(진실한 친박)과 '강력한 우파'를 부각시키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그동안 문재인 정권을 겨냥하며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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