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이 '아바타'와 '베테랑'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4일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누적관객수 1342만3407명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작 4위에 올랐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역대 박스오피스 3위 안에 '극한직업'이 등극할 수 있느냐다. 개봉 한 달이 다 되어가는 현 시점에도 20만 가까이 관객이 들고 있는 상황이라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뿐만 아니다. 신작들 개봉 가운데 '극한직업'은 여전히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공고하게 지키고 있다. 지금과 같은 흥행 속도로 1400만 관객수에 진입한다면 충분히 '국제시장'과 '신과 함께-죄와 벌'의 기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이번 흥행으로 그간 침체됐었던 코미디 장르를 부활시키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