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와 '소상공인 경영전략컨설팅'(이하 컨설팅)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아카데미에는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201명이 수료했고, 만족도가 85%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올해 1기 아카데미는 25일부터 시작해 총 5차례(2월, 3월, 5월, 6월, 8월)에 걸쳐 진행한다.
11개 분야 전문 강사진은 기업가정신, 상권입지 선정, 온라인마케팅, 점포계약과 세무 등 실전교육을 강화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경영악화 원인분석과 단계별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도 추진한다.
상공인들은 홍보·온라인마케팅, 점포운영·매장관리, 세무·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경영악화 원인분석과 문제해결에 도움 받을 수 있다.
또 예비창업자들은 사업타당성 확인, 상권분석, 재무설계 등의 컨설팅을 통해 단계별 필요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아카데미와 컨설팅을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낮은 금리의 '소상공인특별자금' 과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연계 지원한다.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부산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소상공인희망센터에서 교육 및 컨설팅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와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창업의 위험을 낮추고, 준비된 창업으로 소상공인의 사업 생존율을 높이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생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