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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도쿄서 국장급 협의 갖고 강제징용·초계기 등 현안 논의

韓日, 도쿄서 국장급 협의 갖고 강제징용·초계기 등 현안 논의

日, 한일청구권 협정에 따른 외교적 협의 조속 응할 것 韓에 요구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사진=연합뉴스)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이 일본 외무성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전날 도쿄(東京)에서 만나 한일 국장급 협의를 가졌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 국장은 이번 협의에서 겐지 국장과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문제와 한일 간 초계기 갈등 등 양국간 현안을 포함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을 교환했다. 

NHK도 가나스기 국장이 도쿄에서 김 국장을 만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 일본이 요청한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른 협의에 조속히 응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김 국장은 검토 중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다시 전하며 협의에 응할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이어 레이더 갈등까지 겹치면서 한일 관계가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3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징용배상 판결 등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대해 "양국이 쌓아온 관계의 전제마저 부정하는 듯한 움직임이 계속돼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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