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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초저금리 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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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초저금리의 대출을 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가산금리 없이 기준금리(KORIBOR)만 적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지원하는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초저금리 특별대출은 지난 28일 기준으로 1.92%의 금리가 적용되며, 상반기에 1조1700억원 등 올해 모두 1조8000억원이 공급된다.

    지원대상은 성장성과 혁신성이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보증기관과 은행의 심사를 통과하면 된다.

    29일 기준으로 기존 대출에 비해 금리가 2.65%포인트 낮기 때문에 이자비용으로 3년 동안 모두 1430억원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보와 신용한도가 부족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카드매출정보를 추산해 자금을 지원하는 대출도 실시된다.

    BC, 국민, 삼성, 신한, 현대 등의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자영업자로 보증기관과 은행의 심사를 통과하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미리 약정한 자동상환비율로 카드매출대금 중 일부를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기 때문에 만기 일시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상환 시기 선택에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BC카드 대금 입금계좌로 기업은행을 활용하는 가맹점이 BC카드 매출대금을 주말과 공휴일에 관계없이 입금받는 서비스도 시행된다.

    이렇게 하면 대금입금주기가 일반가맹점은 3.5일에서 2.0일, 영세·중소가맹점은 2.0일에서 1.0일로 단축된다.

    이를테면 일반가맹점에서 31일 카드매입이 발생하는 경우 현재는 설 연휴가 지난 2월 7일에 입금되지만 앞으로는 이틀 뒤인 2월 2일에 입금된다.

    기업은행은 이날부터 본점과 영업점에서 이같은 내용의 초저금리 대출과 카드대출 연계대출 등에 대한 상담과 신청을 개시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지원 프로그램 출시행사에 참석해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질적 지원 등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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