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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확산 예방'…포항시 의료 감시체계 강화



포항

    '홍역 확산 예방'…포항시 의료 감시체계 강화

    홍역 유행 방지를 위한 간담회(사진=포항시 제공)

     

    최근 홍역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홍역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홍역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첫 홍역환자가 신고된 이후 22일 오전 10시까지 집단발생 28명(2건), 산발사례 3명 등 총 31명의 홍역 확진자가 신고됐다.

    특히 초기 대구와 경북에 집중됐던 홍역 환자는 경기도 등 전국 곳곳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1일 포항시의사회, 유관기관 감염관리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매뉴얼 점검과 홍역(의사)환자 진료·신고 및 발생 시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유행성전염병으로 치사율은 낮지만 전염성이 상당히 강하다. 환자의 콧물과 기침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공기로 전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 접촉한 사람의 90% 이상이 발병한다.

    홍역 의심증상인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발생하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즉시 남·북구 보건소로 신고하거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홍역 확진자 중 상당수가 영·유아인 만큼 권장시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해외여행 한 달 전에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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