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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차 북미회담 전 방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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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2차 북미회담 전 방미 추진

    “ICBM, 핵시설 폐기로 ‘北 핵보유국’ 인정 반대 전달”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다음 달말 추진 중인 2차 북미회담에 앞서 자체적인 방문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각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미국에 위협이 되는 핵무기를 동결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방미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1일 '제2차 미북정상회담 대책회의'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2월 10일경 방미단을 구성해서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앞으로 회담이 이렇게 가야한다는 당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의장이 미국을 방문하는 다음 달 10~11일 함께 출발해 따로 활동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나 원내대표가 방미단 대표를 맡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행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결정한 몇 가지 원칙을 공개했다. ▲남북대화 및 미북대화를 통한 핵 문제 해결 찬성 ▲미북대화의 목적은 핵 동결이 아닌 폐기 ▲주한미군 철수 혹은 한미동맹 약화로 이어지는 것 반대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조속한 완료 ▲선(先)신뢰구축 아닌 선비핵화에 방점 ▲남북관계 개선을 전제로 한 남북경협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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