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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정상회담 앞두고 모스크바서 북방영토 반환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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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러·일 정상회담 앞두고 모스크바서 북방영토 반환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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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모스크바에서는 북방영토의 일본 반환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20일(현지시간) 북방섬 일본 반환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집회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북방섬 반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한 간부는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비밀리에 여러 섬을 인도하기로 합의했을지도 모른다”며 “영토를 거래하는 계획을 저지하자”고 호소했다.

    시위 참가자인 안토니나 메드베데바라는 “권력자들이 우리를 배신하고 국민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모든 것을 팔아 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2차대전 후 옛 소련은 홋카이도 북동쪽 4개 섬을 일본으로부터 넘겨받아 영유권을 갖고 있는데, 아베 총리는 내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푸틴 대통령과 회담에서 이 영토의 반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뿐만 아니라 하바로프스크에서도 이날 200여명이 모여 북방섬 반환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행진을 하면서 “섬은 우리 땅이다” “협상을 그만두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톡과 나훗카 등에서도 북방섬 반환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에 앞서 일주일 전에 열린 러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북방영토의 영유권을 강조해 아베 총리가 기대하는 북방영토 반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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