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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나다 화웨이 5G 장비 입찰 배제시 후과 따를 것" 경고



아시아/호주

    中 "캐나다 화웨이 5G 장비 입찰 배제시 후과 따를 것" 경고

    • 2019-01-18 16:54

    루사예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 기자회견에서 "화웨이 장비가 배제된다면 후과 따를 것" 경고

    루사예 주캐나다 중국대사. (AP=연합뉴스)

     

    중국과 캐나다가 화웨이 부회장의 체포 사건을 놓고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캐나다의 화웨이산(産)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배제 움직임에 "후과가 따를 것"이라며 경고를 보냈다.

    루사예(盧沙野)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는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소재 중국대사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화웨이 장비가 배제된다면 후과(後果)가 따를 것"이라면서 캐나다에 현명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캐나다가 지난달 미국의 요청으로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하면자 캐나다인들을 억류하고 마약밀매 혐의 캐나다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등 캐나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가 5G 장비 공급 입찰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경우 '보복'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힘에 따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캐나다는 현재까지 화웨이를 장비 공급 업체에서 배제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미국을 중심으로 미국의 동맹국인 호주, 뉴질랜드는 화웨이의 자국 시장 진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고, 영국도 정부 차원의 화웨이 장비 도입 불가 입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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