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의 미래'가 깊은 부진에 빠졌다.
김성민 감독이 이끄는 남자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스페인과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 대회 3차전에서 2대3으로 패했다.
루마니아와 1차전에서 1대2로 패했던 한국은 영국과 2차전에서 1대13으로 크게 패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대회 첫 승리를 노렸지만 쓰린 역전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 패배로 1연장패를 포함한 3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1로 6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2020년 디비전2 그룹B 강등 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18일 오전 3시 에스토니아, 19일 밤 11시 30분 리투아니아를 차례로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