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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배추 가격 38%↓…수급안정 추가대책 추진



경제 일반

    월동배추 가격 38%↓…수급안정 추가대책 추진

    농식품부, 배추 2만 5천t 시장격리
    출하정지·산지폐기 1만t으로 확대
    수급상황 재점검…추가대책 조속히 마련

    (사진=자료사진)

     

    최근 월동 배추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가격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공급 증가 등으로 가격이 평년보다 38% 정도 낮게 형성되고 있는 월동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추가 수급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동 배추는 재배면적이 평년 대비 1.7% 증가한데다 단수도 7.0% 증가해 생산량이 8.9% 증가한 33만 6천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중순 월동 배추 1포기 도매가격은 975원으로 평년에 비해 3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자체 등과 협조해 배추 2만 5천t에 대해 시장격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급상황을 재점검해 추가 대책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월동 배추 3천t을 수매해 비축하고 채소가격안정제를 활용한 출하정지를 당초 8천t에서 1만t으로 확대해 실시했다.

    또 전남도 자체 산지폐기도 당초 9천t에서 1만t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21일까지 대상 포전을 확정해 2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산지유통인 등도 자율적으로 2천t 감축을 실시하고 설 성수기를 맞아 할인판매를 적극 실시해 배추 소비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원예산업과 서준한 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월동배추 수급상황을 재점검한 후 추가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 수급과 가격을 선제적으로 안정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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