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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대출 총액 2600조 원, 역사상 가장 많이 돈 풀어



아시아/호주

    中 지난해 대출 총액 2600조 원, 역사상 가장 많이 돈 풀어

    • 2019-01-16 18:22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급격한 경기 하강 현상에 직면한 중국이 지난 한 해에만 약 2천600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유동성을 풀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한해 중국의 신규 위안화 대출 총액은 16조1천700억 위안(한화 약 2천684조 원)을 기록했다. 이런 규모는 전년의 신규대출 총액 13조5천300억 위안보다 2조 위안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런 사상 최대의 유동성 공급에 대해 “중국이 공격적인 통화 정책을 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은 올해에도 이런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올해 들어서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지준율을 0.5%포인트씩 낮춤으로써 시중에 8천억 위안의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공급한 유동성이 민영기업에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달 민영기업 대출이 전월보다 7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 정부의 의도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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