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6년간 묶였던 충북지역의 택시 기본요금이 대폭 인상되는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충청북도는 15일 도정조정위원회를 열어 택시요금 인상 조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택시 기본요금을 현재 2800원에서 500원 올린 3300원으로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이 인상률은 앞서 도가 의뢰해 진행된 용역에서 도출된 7.7%, 9.1%, 10.6% 등 3가지 인상률안 보다 높은 것이다.
택시 기본요금 인상률은 오는 24일 열릴 물가대책분과위원회와 다음달 설 이후 개최되는 경제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도는 이날 정해진 조정안과 관련해 다른 시도의 택시요금 인상률이 감안됐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대폭 인상이 확정되면 물가인상을 부추긴다는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