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충청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실효성이 없다며 특단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5일 청주 성안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소각량 감축은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저감 조치를 시행하기 원한다면 저감 대책을 민간 영역까지 확대 시행해야 한다"며 "인구 50만 이상인 도시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체 배출허용 기준을 정할 수 있는 만큼 청주시는 사업장에 대한 배출허용 기준을 강화하는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미 가동 중인 9개의 산업단지 외 추가 조성계획도 철회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도심 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