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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여성단체들 "고흥 수협 임직원 성매매 의혹 철저한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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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지역 여성단체들 "고흥 수협 임직원 성매매 의혹 철저한 조사 촉구"

    광주전남지역 여성 단체들은 15일 고흥 수협 임직원의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남 고흥군 수협 임직원의 집단 성매매 의혹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여성단체들은 15일 고흥군수협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집단성매매 의혹 당사자인 조합장과 임직원, 대의원들은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며 "수협중앙회는 필리핀 마닐라 집단성매매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중징계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도 감독 기관인 수협중앙회는 전국 모든 수협의 임직원 해외연수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성매매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며 "수사 당국도 집단성매매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성토했다.

    단체들은 전남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단체 등에 따르면 고흥 수협 임직원 41명은 지난해 4월 16∼19일 2박 4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다녀왔다.

    이들 중 연수를 다녀온 한 대의원이 "파트너가 있으면 2차를 나갔고 가이드에게 이름을 적으면 돈을 걷었다"는 주장을 하면서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관련해 한 임원은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누군가를 음해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소문을 퍼뜨린 것이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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