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정문 전경(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전북대학교가 2019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해 11년째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2009년 처음 등록금을 동결한 이후 2012년에는 5.6%를 인하했고 그 뒤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전북대학교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오랜 등록금 동결과 정원 감축 등에 따라 재정이 어렵지만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재원을 충당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는 특히 오랜 등록금 동결이 학생 교육과 취업 지원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긴축재정과 국가장학금 확보, 재정지원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학 등록금을 인상하게 되면 일부 국가장학금에서 불이익을 받게 돼 도내 다른 대학들도 동결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