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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서 수백명의 새로운 캐러밴 출발



미국/중남미

    온두라스서 수백명의 새로운 캐러밴 출발

    미 국경 검문소에서 입국을 기다리는 온두라스 출신 망명 신청자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온두라스에서 또다시 수백명의 캐러밴(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이 출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수백명의 온두라스 시민이 전날 온두라스 깃발을 흔들며 산페드로술라시를 출발했다.

    이들이 미국 국경에 도착하려면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캐러밴 행렬에 동행하고 있는 인권 연구 및 홍보 센터(CIPRODEH)의 이민담당 이사인 미로슬라바 세르파스는 600명에서 800명 사이의 온두라인이 캐러밴에 합류했다고 추정했다.

    온두라스 당국자들에 따르면, 멕시코의 국경도시인 티후아나에는 현재 약 2,500여명이 머물고 있으며 7,000명에 달하는 온두라스인들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캐러밴 멤버인 다윈 페레즈(24)는 "나는 미국에서 좋은 직업을 찾기로 결심했다"며 "앞으로 가는 길은 어렵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마음을 바꿔, 어렵지 않게 우리를 들여보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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