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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방카 차기 세계은행 총재설 부인… 인선만 도울 뿐



미국/중남미

    백악관, 이방카 차기 세계은행 총재설 부인… 인선만 도울 뿐

    • 2019-01-15 13:30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거론된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방카 보좌관은 후임 총재 선정 작업을 돕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제시카 디토 백악관 공보부국장은 1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그녀(이방카 보좌관)가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검토 중이라는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디토 부국장은 다만 이방카 보좌관이 "지난 2년 동안 세계은행의 지도부와 긴밀히 일 해왔기 때문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으로부터 지명 절차를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 2년 동안 여성기업인들을 돕기 위한 세계은행 기금 설립에 동참해왔다.

    앞서 지난 7일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임기를 3년 가까이 남겨두고 돌연 "내달 1일 물러날 것"이라며 중도 사임을 발표했다. 김 총재는 다음달부터 개발도상국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투자하는 미국의 사모펀드인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GIP)의 부회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갑작스런 사임 발표 이후 줄곧 미국인이 맡아왔던 차기 총재에 누가 인선될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11일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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