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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中 법원 캐나다인에 사형선고에 "극히 우려"



미국/중남미

    캐나다 총리, 中 법원 캐나다인에 사형선고에 "극히 우려"

    • 2019-01-15 10:17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AP=연합뉴스)

     

    중국 법원이 마약밀매 혐의로 기소된 캐나다인에게 사형을 선고하하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극히 우려스럽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독단적으로(arbitrarily) 사형선고를 적용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중급인민법원은 캐나다인 로버트 로이드 셸런버그에게 마약밀매 협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셸런버그는 지난 2016년 11월 법원에서 15년 징역형과 15만 위안(약 2천400만원)의 재산 몰수형을 받은 뒤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에 항소했다.

    하지만 상급심은 지난달 29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하급심 판결이 너무 가볍다며 다롄시 중급인민법원에 재심을 명령했다.

    그는 이에 불복해 랴오닝성 고급인민법원에 항소했지만 지난달 29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는 하급심 판결이 너무 가볍다며 다롄시 중급인민법원에 재심을 명령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법률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번 중국 법원의 판결이 중국의 거대 통신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체포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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