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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5.9억달러 감소…엔화 환율상승 영향



금융/증시

    거주자외화예금 5.9억달러 감소…엔화 환율상승 영향

    지난해 11월 750.5억달러 → 연말 744.6억달러

     

    지난달말 기준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원·엔 환율상승의 영향으로 한달 전에 비해 5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1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은 744억6000만달러로 11월보다 5억9000만달러 줄었다. 전월대비 69억4000만달러 증가했던 지난해 11월과 달리 소폭 감소로 반전됐다.

    이는 2017년말 830억3000만달러에 비해 85억7000만달러 줄어든 규모다. 연도별 거주자외화예금은 2014년말 611억1000만달러, 2015년말 585억3000만달러, 2016년말 589억1000만달러 등으로 등락해왔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이번 통계에서 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633억달러)이 원·달러 환율 하락(지난해 11월말 1121.2원 → 지난달말 1115.7원)에 따른 현물환 매도축소 등 영향으로 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엔화 예금(43억5000만달러)은 원·엔 환율 상승(100엔당 지난해 11월말 988.8원 → 지난달말 1008.8원)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에 따라 9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유로화 예금(34억6000만달러)도 전월대비 2억달러, 위안화 예금(14억1000만달러) 역시 9000만달러 각각 감소했다. 홍콩달러화 등 기타통화 예금(19억4000만달러)은 1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전월대비 국내은행(628억달러)에서 8억3000만달러 감소한 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116억6000만달러)에서는 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96억달러)이 11억달러 감소, 개인예금(148억6000만달러)이 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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