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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간격 출전 익숙한 손흥민, 중국전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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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간격 출전 익숙한 손흥민, 중국전도 'OK?'

    • 2019-01-14 20:22

    "선수라면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 있어야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자료사진)

     

    한국 축구대표팀이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빡빡했던 리그 일정을 마치고 동료들과 재회했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벤투호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곧바로 비행기에 올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했다.

    부족한 휴식에 장거리 비행까지. 손흥민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이미 대회에 참가하며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을 위해 힘든 기색 없이 밝은 표정으로 선수들과 만났다.

    손흥민을 향한 최대 관심사는 역시 중국전 출전 여부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중국과 조별리그 C조 최종전을 치른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은 확정한 상태. 하지만 토너먼트에서 수월한 대진을 받기 위해선 조 1위가 절실하다.

    더욱이 필리핀, 키르기스스탄과 치른 두 경기에서 득점 빈곤에 허덕인 한국이기에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감독의 결정을 따른다. 그는 대표팀의 숙소인 야스 아일랜드 로타나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은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선수라면 언제든 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출전에 대한 부분은 선수가 아닌 감독이 결정할 문제다"라고 밝혔다.

    중국전 출전이 큰 무리가 따르는 것도 아니라는 설명이다. 손흥민은 "피곤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라면서도 "소속팀에서 계속 3일 간격으로 경기를 뛰었다. 중국전 역시 3일 만에 경기 출전이나 마찬가지다. 이러한 패턴은 몸에 익은 상태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중국전도 중요하지만 목표는 더 높은 곳이라는 점은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가 아닌 우승이다"라며 "우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을 때 다른 팀들이 부러워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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