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가 데뷔 4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14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Time for us)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여자친구는 데뷔 4주년에 대해 언급했다. 하루 뒤인 15일은 2015년 1월 15일 첫 번째 미니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여자친구가 데뷔한지 꼭 1주년이 되는 날이다.
팀의 리더 소원은 "내일이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사실 전혀 실감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아육대' 녹화날 데뷔 날짜가 두 번째로 빠른 팀이라는 걸 알았을 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예린은 "지금도 데뷔 당시 출근길과 모니터링을 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엄지는 "지난 4년간 멤버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크게 보면 헤어와 메이크업이 다양해졌다. 또, 멤버들의 눈빛에서 나오는 감정 표현력의 폭이 훨씬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유주는 "감사하게도 공식팬카페 회원 수가 많아졌고, 지금도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가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
어느덧 데뷔 4주년을 맞은 여자친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 '타임 포 어스'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새해 첫 활동에 나선다. 앨범의 타이틀곡 '해야'(Sunrise)는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떠오르지 않은 '해'에 비유해 소녀의 복잡하면서도 애틋한 심경을 표현한 곡이다. 지난 활동곡 '밤'과 이어지는 서사를 담고 있는 이 곡은 노주환과 이원종이 공동 작곡하고 노주환이 작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