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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우리금융지주 출범식 개최



금융/증시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우리금융지주 출범식 개최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로 출범…카드·종금은 연내 자회사로 편입
    손태승 회장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 포부
    최종구 금융위원장 "정부지분 조기 매각으로 완전 민영화 추진"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지주 출범식에서 출범 인사말을 하고 있다.우리금융지주는 지주 체제였던 2014년 정부가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민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계열사들을 매각하고 은행 체제로 바꾼 지 4년여 만에 재출범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오전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출범식을 열고 '1등 종합금융그룹' 추진을 선언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잔여지분 조기 매각으로 우리금융의 완전 민영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승 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을 통해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주사 체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헌신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우리금융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금융이 걸어온 길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도 우리금융지주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예보가 보유하고 있는 잔여지분(18.4%)을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고, 잔여지분 매각 전까지는 현재처럼 과점주주 중심의 자율경영기조를 적극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자회사는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회사 지위인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연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우리금융그룹 경영진과 국회 정무위원장 및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그리고 주주대표, 고객대표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CIB 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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