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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때문에 홍역 앓는 대구·경북…"확진자 13명, 환자 더 늘 수도"



대구

    홍역 때문에 홍역 앓는 대구·경북…"확진자 13명, 환자 더 늘 수도"

    의료진 4명이 홍역에 걸린 대구 파티마병원 홈페이지 안내문.

     

    대구·경북에 홍역이 유행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홍역 환자는 대구 11명, 경북 2명으로 모두 13명이다.

    다만 경북 지역 홍역 환자로 분류된 2명 역시 경북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대구의 병원에서 근무했거나 대구의 병원을 방문했다가 홍역에 걸렸다.

    확진자 중 5명은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으며 8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지난달 17일 대구에서 홍역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뒤 약 4주만에 홍역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홍역 환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잠복기를 고려하면 홍역에 걸린 사람과 접촉한 이들 등 모니터링 대상 중에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홍역의 경우 호흡기 비말(침방울 등)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감염에방을 위해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급성 호흡기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는 RSV바이러스에 확진된 신생아 수는 37명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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