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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셧다운 와중에 16~17일 워싱턴서 재외공관장 회의



미국/중남미

    美 국무부, 셧다운 와중에 16~17일 워싱턴서 재외공관장 회의

     

    미국 국무부가 오는 16~17일 워싱턴DC에서 재외공관장 회의를 개최한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재외공관장 회의는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외교 수행에 있어 중요하다"면서 "최근 의회가 23명의 신임 대사를 인준했고, 이번 회의는 그들의 '올바른 출발'을 위해서도 특히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중동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번 재외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YT는 전했다.

    미 국무부의 재외공관장 회의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시절인 지난 2011년 처음 소집됐으며, 이후 두 번 더 열렸다고 NYT는 설명했다.

    NYT는 그러나 전직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전직 외교관 브렛 브루엔은 "재외공관장들은 임지에 머물며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속에서도 주재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확신시켜줘야 한다"면서 "재외공관장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 긴요하다는 생각은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국무부 직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월급을 지급받지 못하고 일을 하거나, 무급휴가를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권이나 비자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보수를 받으며 업무를 계속하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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