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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빵집서 가스누출 폭발…소방관 등 3명 사망, 47명 부상



유럽/러시아

    佛 파리 빵집서 가스누출 폭발…소방관 등 3명 사망, 47명 부상

     

    프랑스 파리의 중심가 북쪽인 9구에 위치한 한 빵집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폭발 당시 빵집은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으며, 폭발로 2명의 소방관과 스페인 여성 관광객 1명 등 모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4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소방관 1명을 포함해 10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프랑스 내무장관은 "소방관이 빌딩의 가스 누출을 살펴보던 중에 폭발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폭발로 인해 빵집 주변 여러 건물과 자동차가 손상을 입었고, 주변의 거주자들과 호텔 투숙객들이 황급히 대피했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후 200여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2대의 헬리콥터가 부상자 등을 후송하는데 동원됐다.

    프랑스 정부는 이번 사고가 테러나 '노란 조끼' 시위대와 연관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 검찰은 "지금 단계에서는 분명히 (가스 누출에 의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빵집은 폴리-베르제르 뮤직홀 인근에 있으며,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본점이 있는 쇼핑가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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