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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이달 미국서 열릴 듯



국제일반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 이달 미국서 열릴 듯

    므누신 "류허 부총리, 이달 내 미국 방문 가능성"

    (일러스트=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중국이 최근 중국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장관급 무역협상이 이달에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0일(현지시간)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달 내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은 (협상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 "우리가 협상단을 중국에 보낸 것처럼 앞으로도 이런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9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벌였다.

    USTR은 협상 종료 후 발표한 성명에서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고 중국 상무부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서로 관심을 둔 문제 해결을 위한 기초를 쌓았다"고 밝혔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중 양측은 중국의 미국산 제품 구매, 미국 자본에 대한 중국의 추가적인 시장 개방 등에 대해서는 진전을 이뤘지만 중국의 자국 기업에 대한 보조금 축소나 지적재산권 보호 등에 대한 이견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레스 정상회담에서 오는 3월 1일까지 90일간 한시적으로 추가 관세부과를 유예하고 무역협상을 벌이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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