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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남대천서 또 AI 항원 검출…차단방역 강화



영동

    강릉 남대천서 또 AI 항원 검출…차단방역 강화

    고병원성 여부 1~2일 이내 판명되지만 가능성 낮아

    AI 항원이 검출된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방역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 남대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또다시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가 지난 7일 강릉시 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곳은 지난달 AI 항원이 검출된 곳과 불과 10m 안팎인 지역이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AI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지역의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 이 지역의 가금과 조류에 대해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방역차량 등을 이용해 소독을 실시하고 철새 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남대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됐지만, 정밀 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에 검출된 AI 항원의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이내 판명된다"며 "고병원성으로 판명될 가능성이 낮지만 예방차원에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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