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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전 전승' 삼성화재, 진정한 'KB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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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전 전승' 삼성화재, 진정한 'KB 사냥꾼'

    타이스·박철우, 57득점 합작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끄는 박철우(왼쪽)와 타이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가 또다시 KB손해보험을 제압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0 25-17 29-31 25-14)로 꺾었다.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삼성화재(승점 35)는 4위 자리를 유지하면서 3위 우리카드(승점 38)와 격차를 3점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최근 3연승으로 기세를 끌어올렸던 KB손해보험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승점 23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KB손해보험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한 차례도 꺾지 못한 팀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다.

    '쌍두마차' 타이스와 박철우가 날았다. 타이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달성에 서브 에이스 단 1개가 부족한 만점 활약이다. 박철우는 2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손쉽게 따낸 삼성화재는 셧아웃 승리를 눈앞에 두고 흔들렸다. 3세트 후반 21-17까지 앞섰지만 KB손해보험의 거센 추격에 결국 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그리고 29-29에서 펠리페에 실점 후 박철우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세트 스코어 2-1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쳤다. 5-4에서 상대 범실과 타이스의 블로킹, 오픈 공격이 터지며 8-4로 달아났다. 16-10에서는 실수 없이 차곡차곡 점수를 챙겨 21-10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리고 24-14에서 타이스가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끝냈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2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을 도와줄 황두연과 손현종이 부진하면서 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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