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애플과 협업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애플 간의 협업을 공식 발표했다.
LG와 애플의 협업에 따라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LG 인공지능 TV에서도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의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애플 기기를 통해서도 음성 명령으로 LG 인공지능 TV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 미국법인 팀 알레시(Tim Alessi) HE제품마케팅담당은 “에어플레이 비디오를 지원하는 TV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즐겨보는 스트리밍 앱을 통해 비디오를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에어플레이 오디오와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킷’도 지원해 애플 기기와 LG TV를 더 쉽게 연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 등을 갖춘 LG 인공지능 TV의 에어플레이 2 적용으로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앞서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씽큐(LG ThinQ)’를 토대로, 지난해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채택했고 올해 처음으로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Alexa)’에 이어 애플의 무선 스트리밍 서비스 ‘에어플레이(AirPlay 2)’ 및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과 연동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