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메이저리그사커 DC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 축구대표 출신 공격수 웨인 루니는 지난해 12월 16일 덜레스 공항에서 음주 난동으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됬다가 풀려나는 망신을 겪었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가 음주 난동으로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각)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웨인 루니가 음주 및 소란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16일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 공항에서 발생했다. 루니는 공항 출입구의 경보기가 작동하는 행동을 하고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루니는 벌금 25달러와 소송비 91달러를 내고 풀려났다.
루니의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오는 길에 기내에서 약간의 음주를 하고 수면제를 복용해 정신이 혼미해져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라운드의 악동'이라는 별명이 있는 루니는 2017년 9월에도 영국 체셔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돼 2년간 면허가 정지된 전력이 있다.
이번 논란에 대해 DC 유나이티드는 "언론의 높은 관심은 이해하나 선수 개인의 일이다. 더 이상의 언급 없이 클럽 내부에서 해결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