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자료사진. (사진=윤창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 200명을 상대로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신년 기자회견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0분간 기자회견문을 발표한 뒤 10시 25분부터 일문일답을 포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신년 기자회견의 특징은 최대한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형식도 타운홀 미팅 틀을 중용하고 사회자의 발언이나 진행 개입을 최소화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신년회견 때는 (하나의 사안에 대한) 추가 질문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질문 내용과 대통령 답변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취임 첫 해인 2017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포함하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이번 신년회견에서집권 3년 차를 맞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혁신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